타쿠야, 히로키, 사유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본인들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저 하고 싶다는 목적은 잊었다.
사유리와 한 약속에 점차 매몰되어 살아가게 됐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영화 일부분
약속의 장소
이 영화는 평행 우주에 다가가는 장치인 탑이 나온다.
이 탑에 연결된 유일한 인간이 사유리다.
탑의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인간의 뇌가 과부하에 걸려 깰 수 없는 잠에 빠진 사유리다.
사유리가 없어지자, 약속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는 마음에 하던 일을 포기했다.
하지만 어릴 때의 추억을 모두 받쳤던 그 약속에 매몰되는 현상을 겪는다.
탑을 바라보기 싫어, 히로키는 도쿄로 갔다.
타쿠야는 탑 연구원이 되어, 본인의 걸림돌인 탑을 없애려 한다.
정작 사유리는 무의식에 빠진 상태에서도 친구들이 약속을 지켜줬으면 한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영화 일부분
탑의 힘이 강해지면서, 타쿠야와 히로키도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 꿈에서는 사유리가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가끔은 사유리 자체가 되어 본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
그렇게 다시 셋은 약속을 도모했던 그 장소로 모였다.
그리고 약속의 장소로 향하기 위해 예전의 일을 계속했다.
그리고 결국 약속의 장소에 도착했고, 사유리도 깨어났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영화 일부분
그 이후의 일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다른 목표를 세우는 사람도 있을 거다.
더 깊이 생각해보면, 결국 그 목표는 이뤄짐과 동시에 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셋도 마찬가지다.
약속의 장소인 탑에 도착하자마자, 그 약속은 없어지게 됐다.
셋을 모이게 한 약속이 없어지자, 다들 다시 흩어진다.
아직 사랑하고 있던 히로키와 사유리는 3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긴 했다.
하지만 나다움을 찾을 수가 없어서 헤어짐을 택했다.
삶의 목표가 딱히 없기에 그렇게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영화 일부분
물론 삶의 목표를 세우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뤘을 때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 때, 원하던 대학을 꿈꾸던 때가 좋았을 거다.
합격하고 대학에 가면 뭔지 모를 허무감이 생겨난다.
인생의 목적은 결국 나다운 삶을 사는 게 아닐까 싶다.
무언가에 사로잡혀 사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을 거다.
오늘의 깨달음 : 삶의 여정을 잘 만들자
목표는 이루는 순간 없어진다.
이것보다 더 큰 목적으로 살아가는 게 후회없게 살 수 있지 않을까?